Grace 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내 개인 활동에서 내 진짜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활동해야 하는 곳에서 자주 내 이름을 대신 하던 이름은 "Grace"였다. 심지어 가장 최근까지 일하던 직장에서도 나는 '그레이스'라고 불렸다.
특별할 것 없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
10대에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치열하게 학창시절을 보내며 인생의 첫 목표같은 수능을 거쳐 대학생활을 하였고
20대에는 성인이 되어 할 수 있는 활동 중 나는 제일 먼저 사람들과 만나는 친목 모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대를 그렇게 외향적인 인간으로 살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결혼을 어떻게 하겠어라며 놀다가
20대 후반에는 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했고,
30대에는 내 아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하며 첫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고 있는..
정말 평범 그 자체의 과정을 꾹꾹 밟아 온 대한민국 평범한 30대 여자였던 '그레이스'
안정적인 직장에서 주는 평온함이 좋아서 자영업, 사업은 꿈도 못 꿨던 나에게 우연한 기회와 인연으로 인생의 변환점이 생겼다. 그렇게 2년 6개월 넘게 잘 다니고 있었던 직장을 정리하고, 평생 갈 수 있을까 싶었던 미국을 다녀오면서 새로운 변환점 이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도전을 하게 되었고, 그 도전에 응원받고 있으며, 도전하기 위해 열심히 새로운 것들에 대해 탐구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는 이제부터는 조금 달라진 형태의 삶에 도전하려고 하는
나는 Eje다.
내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생활하며 느낀 것들에 대한 생각을 기록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을 만나 그 분들의 생각에 두 눈이 띄이고,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또한 기록할 예정이다.
사진과 영상 등 여러 자료로 흔적을 남길 예정인 브이로그 형태의 일상 이야기에서부터
이제(Eje)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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