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다이어트식에 관심이 부쩍인 나에게 식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서 먹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무척이나 큰 고민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식재료 또는 요리법 관련된 알고리즘을 타고 정보가 흘러넘치듯 내 주변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나트륨을 빼주고, 눈에도 좋다는 당근을 가지고 프랑스식 김치인 당근라페를 만드는 방법을 보고 집에서 홀리듯이 당근을 채 썰다가 우리나라에서 당근 이야기 할 때 빼먹으면 서러울 곳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제주도 구좌읍 비자림마을에 위치한"소농로드"의 이야기였다.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작지만 소신있는 농부들, 소농로드 소농로드는 제주를 지키며 친환경 농부로 살아가는 청년 공동체로, 정직한 노동을 통해 생산산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