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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RO 11 Black 공홈 구매 후 AS 진행_마무리

지난번 고프로 공식홈페이지에서 AS 진행한 이야기를 이어서 진행해 본다.AS 접수 진행하던 내용은 요기서 확인해보자. -> https://gra2je.tistory.com/12  GOPRO 11 Black 공홈 구매 후 AS 진행하기 _ (1)작년 7월 미국에 가기 전에 예쁜 영상 담아오겠다는 생각으로 큰 맘먹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했던 GOPRO 11 Black 텍사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걸까? 발열이슈가 원래도 있는 건 알았지만,gra2je.tistory.com접수를 진행했던 6월 11일 월요일 이후 연락을 기다렸다. 내가 보내고 업로드한 영상과 자료를 바탕으로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Support 팀에서 연락을 준다. 하루 이틀 정도면 바로 올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6월 14일 금요일에 ..

GOPRO 11 Black 공홈 구매 후 AS 진행_시작

작년 7월 미국에 가기 전에 예쁜 영상 담아오겠다는 생각으로 큰 맘먹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했던 GOPRO 11 Black 텍사스의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걸까? 발열이슈가 원래도 있는 건 알았지만, 더운 열기에 전원이 몇번씩 말썽을 부리더니..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결국은 전원장치 이슈가 계속 발생해서 쓸 때마다 화딱지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영상도 요즘 핸드폰으로 촬영하겠다.. 한동안 꺼내지 않고 방치했더랬다.그렇게 구매한지 약 11개월쯤 된 근래, 나는 7살 꼬맹이와 제주도여행을 앞두고 영상촬영 할 겸 가지고 가려고 오랜만에 GOPRO 11 Black 꺼내어 충전을 하려는데, 아무리 해도 충전이 진행되지 않았다. 내가 구매한 HERO11 Black Creator Edition(마이크가 ..

소농로드 <자연주의 채소커리> 유기농 비건 간편식

건강식, 다이어트식에 관심이 부쩍인 나에게 식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서 먹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무척이나 큰 고민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식재료 또는 요리법 관련된 알고리즘을 타고 정보가 흘러넘치듯 내 주변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던 중 나트륨을 빼주고, 눈에도 좋다는 당근을 가지고 프랑스식 김치인 당근라페를 만드는 방법을 보고 집에서 홀리듯이 당근을 채 썰다가 우리나라에서 당근 이야기 할 때 빼먹으면 서러울 곳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제주도 구좌읍 비자림마을에 위치한"소농로드"의 이야기였다. 농부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작지만 소신있는 농부들, 소농로드 소농로드는 제주를 지키며 친환경 농부로 살아가는 청년 공동체로, 정직한 노동을 통해 생산산 건강..

Stay.eego_수원 행궁동에서 스테이 하다. 슬리핑테이블에서 스테이이고

내가 살고 있는 세종에서 동서남북으로 대부분의 지역들이 차로 2시간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지역 특성상 거리는 멀지 않지만, 도로 특성상 접근성이 조금 떨어진다면 그 보다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는 나름 중간 지점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요즘이었다. 그런데 작년부터 가보고 싶은데, 오후에 꼬맹이 픽업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둘러볼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가지 못한 곳이 있었다. 수원이다. 사실 나에게 수원은 심리적 거리가 먼 곳이다. 결혼 전에 내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에서는 수원을 오고 갈 수 있는 광역버스가 아닌 노선으로도 버스가 있기도 했고, 지하철도 연결된 곳이고, 자가로 운전해서 오더라도 40분 정도면 충분히 올 수 있는 거리였는데도 인연이 닿지 않았던 건..

후쿠오카(북큐슈)_큐슈 벳부 유후인 가족여행-3일차

여행의 3일차, 마지막 날. 온천욕은 오늘이 정말 마지막인 상황이라 ‘꼭 가서 몸을 담그고 와야지.’ 하고 어제 저녁 잠들었는데... 해발 1000m 산 중에 있는 온천욕장을 하기엔 아직 내공이 부족한건지 전 날 저녁 산바람 맞으며 한 노천온천욕 후 새벽 5시 반에 일어나려니 머리도 멍하니 감기기운이 물씬 느껴졌다. 어머님과 아가씨만 온천욕을 하러 가고, 나는 조금 더 누워있다가 객실 내 욕실을 이용해야지 하고 말았는데... 온천욕을 갔던 두 분이 30분이 채 안되어 추위에 두 손 들고 돌아오셨다. 사실 10분 정도라도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구는게 좋은거지만, 한시간은 거뜬하게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돌아오신게 어제보다 추운 아침 기온도 한 몫 했으리라. 하하.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인만큼 조금 부..

후쿠오카(북큐슈)_큐슈 벳부 유후인 가족여행-2일차

8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한 2일차 아침. 조식은 7시부터, 온천은 아침 6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우리는 6시에 일어나 온천욕을 다녀왔다. 눈만 겨우 뜨고 다녀 온 새벽온천욕. 집에서는 피곤해서 일어나기도 힘들 시간에 이불을 박차고 나와서 온천으로 갔다. 찌뿌둥한 기운을 뜨끈한 온천물에 녹여 빼고 나와서 객실로 올라갔고, 옷을 갈아입고 캐리어를 정리해두고 배를 채우러 갔다. 7시 20분쯤 조식이 차려진 식당으로 갔는데, 이미 한창 식사중이던 다른 숙박객들로 가득했다. 조식메뉴는 어제 저녁 먹었던 가이세키(약식)와 다르게 계란 오믈렛, 소시지, 해쉬포테이토와 같은 양식 스타일과 낫또, 명란, 해초, 일본식 카레, 미소시루, 야채조림 같은 일본식 스타일의 메뉴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음식들을 적당히..

후쿠오카(북큐슈)_큐슈 벳부 유후인 가족여행-1일차

“우리 온천 갈까~? 일본으로 온천여행 가자~”하고 운이 띄워진지 며칠이 지나고, 정말 정말 일본 후쿠오카 북큐슈쪽으로 시부모님과 아가씨 그리고 며느리(나)까지 성인 4명의 가족여행이 추진되었다. 자유여행으로 알아보다가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가는 여행이니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기로 했고, 모두투어를 선택했다. 그렇게 1월 26일 금요일 좌충우돌 우당탕탕 가족여행이 시작되었다. 부모님 댁에서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해서 후쿠오카행 일정을 확인했고, 금요일 오후 비행기로 출국해서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입국하는 일정이어서 2박 3일 일정이지만 어른들과 함께 부담 없는 일정이었다. 청주공항에서 16:00 출발이지만, 여행사 가이드와의 미팅 때문에 2시까지 공항 1층 미팅장소에서 만나야 했다. 미팅 사전에 예약자..

길고 긴 서론, 이야기의 시작.

* 길고 긴 이 글을 읽어주시는 감사한 마음에 덧붙여 한번 더 양해와 안내를 드립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이야기를 적은 내용으로 작성자의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내용에 따라 정확한 내용을 기재해야한다고 생각한 것이나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것에는 각주처럼 흐린 글씨로 추가 설명을 적어 두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 아이 키우는 엄마는 다 똑같이 산다. 나도, 너도. 내 아이가 4살이던 2021년 나는 일하는 여성으로 돌아갔다. 경력이 단절되어 있던 나는 쉬이 복직하려고, 내 전공과 이전 경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복직했다. 그렇게 1년, 2년 집에서는 내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에서는 내 아이와 또래인 유치부 아이들을 키우면서 울기도 웃기도 많이 ..

Limuso Nature_청주카페 리무소네츄럴 핸드드립 그리고 리무소커피

카페인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간다.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미디어에서 이야기했었던 통계에 기반한 팩트일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둘러만 봐도 커피는 이제 생활이 되어간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면 필수적으로 흡수하게 되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또는 여러 이유로 인해 즐기지 않는 분들도 많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물 대신 에스프레소 샷에 물을 첨가해서 물처럼 마시듯 먹는 먹는 카페인 중독자 같은 생활을 했다. 그때만 해도 하루에 6샷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저녁잠을 잤던 것 같다. 물론 카페인 과다 복용 시 흔히 나타나는 심장이 두근대는 증상도 없었다. 그러다가 2년 전 몸 생각한다고 다이어트하면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술, 탄수화물 등 제한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구가 아프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무렵 '아나바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할 정도로, 절약정신이 투철했던 우리 부모님 세대. 아껴 쓰고 덜 쓰는 만큼 내가 가진 돈이라는 가장 직접적인 경제력을 모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만큼 더 악착같이 절약정신을 강조했던 게 아닐까 싶다. "아끼면 잘 산다."라는 공식이 너무나 당연시되는 느낌이었으니까, 그렇게 악착같이 아끼며 사느라 누리지 못한 것들을 이제 좀 누리며 편하게 살아보려 하는 때에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서 또는 함께 할 누군가가 없어서 또 다른 어떤 이유로.. 참고 참고 참으면서 절약해서 모아 온 그것들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렇게 아끼고 모아도 누릴 수 없다고 느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내가 행복해야 한다.', '지나간 과거보다 다가올 미래..

Eje, 일상 2023.09.07